K리그1 15라운드 수원 원정서 3-2 승리
승점 27점 확보...리그 선두 전북 35점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제주유나이티드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제주유나이티드는 8승3무4패(승점27점)를 기록하며 수원(7승4무4패·승점 25점)을 3위로 밀어내고 리그선두 전북 현대(11승2무2패·승점35점)에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날 제주는 전반 22분 권순형의 프리킥을 권한진이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해 첫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후반에 들어선 수원의 공세는 강했다. 수원은 후반 12분 이기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2분 뒤 후반 14분 마그노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해 2-1로 앞서 나갔다. 제주는 후반 29분 다시 수원의 양상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멀티골의 주인공 권한진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3-2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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