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 연계 세대별 프로그램 운영

고려 철화청자를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고려 철화청자' 특별전(7월3~8월26일)에 맞춰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부터 일반 성인까지 철화 청자를 읽고 생각하는 기회를 나눌 수 있게 구성했다.

매주 수요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큐레이터에게 듣는 고려 철화청자 이야기'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은 철화청자 문화재 속 다양한 문양을 이해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 '흙과 불의 예술 도자기-철화청자'활동지를 준비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1박 2일을 하며 철화청자 제작 과정 전반을 살필 수 있는 '2018 박물관 여름캠프-슬기로운 방학생활'과 철화청자 속 무늬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안녕, 나는 철화청자야!'를 운영한다.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콜럼버스 문화유산 탐험대'도 '고려 철화청자 유물 집중탐구와 철화청자 제작기법 체험, 평화를 염원하는 4·3유적 답사'로 맥락을 잇는다.

일반인을 위한 '전문가 초청강연'은 7·8월 한 차례씩 꾸려진다. 13일 '고려 철화청자의 세계'를 주제로 윤용이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의 강의가, 8월은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고려 철화자기 생산의 비밀' 주제 강의다.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무료다. 교육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http://jeju.museum.go.kr)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720-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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