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여행 가이드 수수료 배분 문제로 직장 동료의 동거녀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중국인 이모씨(37)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24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중국인 진모씨(36·여)를 찾아가 "동거남 어디에 있냐"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7일 구속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