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간판수비수 권한진이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지난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맞아 3-2 승리했다. 

이날 권한진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42분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권한진의 멀티골에 힘입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수원을 3위로 밀어내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권한진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멀티골은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열심히 뛴 결과물"이라며 "그동안 공격에 가담해 골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없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격 상황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라운드 경남FC를 상대로 리그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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