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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보행자·차량…관광 안전 '비상'[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20. 천지연폭포 입구
양경익 기자
입력 2018-07-10 (화) 15:33:25 | 승인 2018-07-10 (화) 15:36:35 | 최종수정 2018-07-10 (화) 15:54:39
6일 천지연폭포 입구 주차장 진·출입로는 복잡한 유도선과 함께 보행환경도 열악해 관광객과 차량이 뒤엉키는 등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양경익 기자

주차장 진·출입로 복잡한 유도선…역주행 아찔
산책로 곳곳 끊겨 사고위험도 속출…개선 절실

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가 교통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6일 천지연폭포 입구 주차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와 렌터카, 일반차량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었다.

하지만 주차장 진·출입로는 폭이 좁은 것은 물론 복잡한 유도선 등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는 진행 방향을 잘못 판단하고 역주행을 하는 등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더구나 주차장에는 버스 등에서 하차한 관광객들이 보행할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되지 않으면서 보행자와 차량이 뒤엉키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와 함께 인근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었지만 곳곳이 끊어져 있어 관광객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를 넘나들고 있었다.

특히 횡단보도도 조성되지 않아 일부 관광객들은 무단횡단까지 일삼으면서 사고위험도 우려, 개선이 시급하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는 "주차장 진·출입로가 혼란스럽게 조성되면서 차량 통행에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며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회전 교차로 도입 등 진·출입로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주차장 내에 버스 승차대 설치도 필요하다"며 "산책로 역시 인도와 횡단보도 조성 등 전반적인 개선으로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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