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도정 비전·방침 확정…갈등관리·환경자산 보전·삶의 질 제고 초점

민선 7기 제주도정이 도지사의 권한을 도민과 공유하고 도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주형 협치 실현에 주력한다.

11일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도정 주요업무보고'자료를 통해 민선 7기 도정 비전과 방침을 밝혔다.

도는 도정 비전으로 도민이 선택한 미래비전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선택했다.

또 도정 운영방침으로 도민 중심의 소통과 협치, 도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로 정했다.

제주사회 갈등관리와 환경자산 보전, 도민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둔 10대 분야별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도는 민선 7기 임기동안 소통과 협력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 건설을 위해 도지사 권한을 도민과 공유하는 제주형 협치 실현,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4·3의 완전한 해결과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또 지속가능한 청정제주를 위해 적정수요 보전관리시스템(환경자원총량제 도입), 제주형 통합 물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하수처리 종합적·입체적 관리 등을 시행한다.

보육·교육 복지 1등 제주는 수요중심형 보육·돌봄·교육 등 복지서비스 혁신과 공공 보건의료 전달시스템 강화 등을, 안전하고 불편이 없는 제주는 제주형 도민보호 안전망 구축과 제주형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통해 실현한다.

편리하고 쾌적한 제주는 제주형 성장관리 방안 마련과 도민주도형 원도심 재생 등을, 도민 주도의 경제성장은 공공분야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과 도민 주도의 투자유치 체계 확립 등을 통해 현실화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