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협업부서별 소통·실천회의 등 협업 강화 추진
제주시 10곳 시범 운영, 재난도우미 활용 등 만전

제주특별자치도가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11일 오후 4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폭염 대비 협업부서별 소통과 실천 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도는 현재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정비 중인 도내 480개 무더위 쉼터 안내판 정비에 속도를 내는 한편 추가적으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설치한다. 현재 안내판 교체 작업은 10%가량 진행한 상태다.

또 유동인구 등을 기준으로 가로수 그늘이 없는 교차로와 횡단보도 10곳에 무더위 그늘막을 시범 설치한다. 제주시 지역에 우선 시행한 뒤 순차적으로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문자서비스 발송과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홍보강화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근로자에 대한 무더위 휴식제(Heat Break) 홍보 및 현장지도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 관리를 위한 재난 도우미 활용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및 관리·운영강화 등을 관련기관과 협의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10일 2018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쉼터 추가(30곳) 지정과 현장 중심의 폭염 취약지역 예찰·관리활동 강화 방안 등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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