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병준,오종석,이승우

제33회 대통령기 개인전·3인조전 각각 1위

제주 볼링의 간판 오병준(제주대1년)이 전국무대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명중시키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제33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더원볼링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오병준은 개인전과 3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병준은 지난 5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23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남자대학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종합과 마스터즈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에 나선 오병준은 합계 1415점(6게임·평균 235.8점)을 기록하며 2위 조환희(위덕대·1400점)와 3위 도의영(중앙대·1387점)을 물리치고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오병준(1272점)은 팀 선배 이승우(4년·1213점)·오종석(3년·1418점, 이상 6게임)과 함께 출전한 3인조전에서도 합계 3903점(평균 216.8점)으로 2위 전남과학대(합계 3888점)와 3위 충남대(합계 3814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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