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이 제7회 무학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전북 신태인중을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서귀포중은 10일 김해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중학부 예선리그 2차전에서 신태인중을 상대로 4골이나 폭발시키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4-1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 9분 강진영의 선취골로 포문을 연 서귀포중은 25분 임효성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에도 김병우와 강진영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신태인중에 완승을 거뒀다.

서귀포중은 12일 서울 천호중과의 예선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한편 오현중은 부산 기장중과 대구 청구중에게 연거푸 승부차기에서 패하는 불운으로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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