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의 최희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드모인의 섹테일러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스코어보드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허벅지 부상으로 개막전에 출장하지 못했던 최희섭은 이날 1루수로 선발출장한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지명타자로 나선 2차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초 시범 10경기에서 19타수 9안타(타율 0.474)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던 최희섭은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시카고 1루수 프레드 맥그리프를 대신해 빅리거로 조기 승격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연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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