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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위반" 제주공항 주차·카트 조합원 '파업' 예고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7-12 (목) 14:46:47 | 승인 2018-07-12 (목) 14:48:03 | 최종수정 2018-07-12 (목) 19:54:36

14일 공항 앞서 출정식

제주국제공항에서 일하고 있는 주차, 카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위반에 반발, 파업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오는 14일 낮 12시 제주국제공항 진입로 교통섬 앞에서 비정규직 주차·카트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정식은 시설관리용역업체인 ㈜맨파워 간의 2018년 임금협상이 결렬된 데다 지난달 29일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짐에 따른 결정이다.

공공연대노조는 "㈜맨파워가 올해 1~5월까지 최저임금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발주기관인 한국공항공사가 설계한 기본급·상여금과 ㈜맨파워가 실제 지급한 기본급·상여금이 맞지 않아 최저임금과 낙찰율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차징수·질서 업무를 맡은 노동자의 경우 한국공항공사 설계 금액은 모두 220만7205원이지만, ㈜맨파워 적용 금액은 191만8028원으로 낙출률의 86.9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공연대노조는 한국공항공사가 발주기관으로서 관리 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연대노조는 이날 파업 출정식 집회 후 제주공항 3번 게이트 앞까지 한국공항공사 규탄 행진 등을 벌일 예정이다.

공공연대노조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는 ㈜맨파워의 최저임금 위반, 낙찰율에 따른 기본급, 상여금 지급에 대해 남의 일인 것처럼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노사 갈등을 해소키는커녕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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