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2일 채용 계획 밝혀…도립무용단 상임 안무자도 전국 공모

지난해 11월 김선희 관장이 임기 도중 사임하면서 공석인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의 관장 자리가 공모로 채워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립 김창열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미술관장을 공모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지방학예연구관으로 임용기간은 2년,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미술관 운영 총괄과 더불어 작품 및 전시계획, 학술자료 연구 등 미술관 운영 전반에 걸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인 공모 절차는 현재 조율중이며, 공모 발표는 이달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내실 있는 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개방형으로 전문가를 채용하고자 한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미술관을 이끌어 나가고, 김창열미술관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밝혔다.

도는 또 제주도립무용단 안무자의 위촉기간이 오는 18일 종료됨에 따라 도립무용단을 이끌어 갈 경험과 능력 있는 상임 안무자를 전국공모로 뽑는다.

응시자격은 무용분야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으로, 국·공립무용단에서 5년 이상 또는 전문예술 단체·법인에서 10년 이상 안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상시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직무수행계획, 창작 작품 기획안, 공연실적 등 서류 심사와 현장 단원 지도능력을 평가해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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