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3개월 만에 다시 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제주지역 토지 경매는 59건이 진행돼 3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5.0%로 전월 대비 11.6%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100%를 넘었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 8260㎡ 임야가 감정가의 159%인 18억원에 낙찰됐고, 한경면 저지리 소재 149㎡ 임야가 감정가의 132%인 651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된 토지 30건 중 13건이 감정가 100%를 초과했다.

주거시설은 26건의 경매가 진행돼 13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21.7%포인트 하락한 90.9%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7.1명이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소재 84.8㎡ 제주하귀휴먼시아1단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87.2%인 3억2688만원에 낙찰됐으며, 15명의 응찰자가 몰려 6월 최다응찰 물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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