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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인원이 국내선은 감소했으나 국제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이 발간한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제주공항 여객 실적은 621만89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1만2429명보다 6521명(0.1%) 줄었다.

이 기간 국내 여객은 556만8708명으로 전년 동기 562만134명보다 5만1426명(0.9%) 감소한 반면 국제 여객은 65만242명으로 전년 동기 59만2295명에 견줘 5만7947명(9.8%) 증가했다.
운항 실적은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 운항 실적은 3만5862회로 지난해 동기 3만7135회보다 1273회(3.4%) 감소했다. 국내 운항은 3만1600회로 전년 동기 3만2237회보다 637회(2%), 국제 운항은 4262회로 전년 동기 4898회에 비해 636회(13%) 급감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급감했던 국제 여객이 올해 초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 확충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한 달 제주공항 여객 실적은 국내 125만3300명과 국제 15만2621명 등 140만59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만9129명(국내 128만994명, 국제 6만8135명)에 비해 5만6792명(4.2%) 증가했다. 운항 실적은 국내 6834회, 국제 999회 등 모두 7833회로 전년 동기 7490회(국내 6943회, 국제 547회)보다 343회(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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