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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보다 위험' 제주지역 졸음운전 증가세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7-15 (일) 15:14:12 | 승인 2018-07-15 (일) 15:16:58 | 최종수정 2018-07-15 (일) 15:16:58

올 16건·사망 2명…작년 55건·2016년 46명·2015년 44명
에어컨 사용하는 여름철 더욱 위험…"충분한 수면 등 중요"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2리 교차로 인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량이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2명이 숨지고 운전자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깜빡 졸았다고 진술했다. 졸음운전이 빚은 참극인 것이다.

제주지역 졸음운전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졸음운전은 주변의 위험 상황을 전혀 인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졸음운전 사고는 지난 13일 현재까지 총 16건이 발생했다. 이 중 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55건이 발생, 1명이 숨졌다. 부상은 115명이다. 

2016년에는 졸음운전 사고가 46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5년에는 44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차량 단독사고였다. 지난해 발생건수 중 차량 단독사고는 31건으로 전체 사고의 56.3%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21건(47.7%)이 발생,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여름에는 졸음운전 위험성이 더욱 커져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실내에서 에어컨을 많이 틀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졸음운전을 피하려면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자야한다. 수면 장애가 있다면 장시간 운전을 하기 전 치료가 필요하며, 항 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도 좋다.

차 안 온도를 적당하게 유지하거나 자주 환기해야 하며, 사탕·껌·땅콩 등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운전 중 잠이 오면 멈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약 3~4배 정도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유일한 대책은 휴식뿐이므로 운전하다 졸음이 오면 차를 정차해 환기를 하고 잠시 잠을 자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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