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로아티아 대통령 볼맞춤 (사진: MBC)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월드컵 경기 종료 직후 서로 볼맞춤을 나누며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치뤄졌다.

이날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거뒀다.

경기가 종료되자마자 프랑스 선수들은 필드 위를 뛰어다니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특히 프랑스 대통령과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서로를 가볍게 끌어안고 볼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대통령과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볼맞춤 후 서로를 마주보며 기분좋은 미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프랑스 대통령과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모습에선 마치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또한 시상식에서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쏟아지는 장대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선수들을 꽉 안아줬고, 위로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 우승상금으로 3800만 달러(약 431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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