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총선제주도민연대(상임공동대표 임문철·김태성 등 6명)는 26일 오후 제주여민회 사무실에서 ‘유권자 참여단’발대식을 갖고 4·13총선의 유권자 심판을 위한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적극적인 부정선거 감시활동을 다짐했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발대식에서 유권자 참여단은 △후보자 정보공개 검증과정 참여 △선거시기 부정선거 감시활동 △언론보도 모니터링 등 선거문화 혁신을 위한 각종 감시·참여 등의 활동방향을 잡았다.

 유권자 참여단은 특히 유권자심판운동의 시민참여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선거때마다 공공연히 이뤄지는 불법·금권선거에 대한 감시활동을 ‘모니터 카드’등의 체계적인 양식과 계획에 의해 벌여나갈 방침이다.

 유권자 참여단은 또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활동을 위해 △연고주의 선거풍토 배격과 공정한 선거문화 창출 △언론의 공정보도를 유도키 위한 언론모니터링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유도 등 행동강령을 정했다.<박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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