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핸드드립 모습.
오영삼 도민기자.

도내 청소년들의 진로직업탐색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탐라누리(대표 오영삼)는 지난 6월부터 5회에 걸쳐 진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 진로·직업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직업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직업체험으로 꿈과 재능을 찾아보고 진로를 계획하고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하는 주도적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참석자들이 호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6월 아로마테라피스트 진로직업체험과 7월 11일에는 커피 박물관 전문직업인과 커피 바리스타 커피역사와 핸드드립체험, 제빵체험으로 현장에서 직업이해도를 높이고 직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직업인과 직업체험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 진로직업체험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을 표현하고 어떤 기술이 이어야 하는 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등 직업인과 인터뷰 시간을 가져 직업인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번 이뤄지는 진로직업체험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하여 중학생 진로동아리를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자연에서 향기를 찾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커피박물관 관람 및 커피바리스타, 미술심리치료와 그림으로 보는 자기 이해하기,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함정체험, '시'로 표현하는 인문학과 만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정진 학생(중·3학년)은 "원래 나는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았는데 커피바리스타체험을 간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난생처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보니 뭔가 뿌듯했고 앞으로 커피에 관심이 많아졌다.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탐라누리는 매년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 진로직업체험' 과 '제주자연문화에서 찾는 공동체문화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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