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석 도민기자.

8월 4~5일 양일간 제6회 외도동 월대천 축제 열린다

청정한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행복한 외도동을 꿈꾸는 주민들의 잔치인 월대천 축제가 다음달 4~5일 양일간 월대천 주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외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연백)와 외도동(동장 송창헌)에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8년 월대천 축제를 다음달 4~5일 양일간 외도동 월대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외도동 10개 마을의 박람회로 시작한 월대천 축제는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주민과 원주민들간의 소통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월대천축제는 마을주민들이 기획을 하고 운영을 하는 축제, 대부분이 출연자들이 주민자치센터 운영프로그램의 참가자와 마을 자생단체들로 이루어진 말 그대로의 주민들의 축제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기존의 프로그램외에 제주지역 마을미디어의 선구자인 외도마을방송 라이브소울이 처음으로 축제 현장에서 마을주민과 소통하고 참여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가 종일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매월 열리고 있는월대천 도깨비 좌판장터가 축제기간동안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보다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월대천은 용천수의 고갈로 하천바닥을 드러내기도 하고, 오수에 오염되는 등 월대천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월대천을 마을의 유산으로 여기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월대천축제는 마을의 정신적 지주로서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축제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강연백 위원장은 힘줘 말했다. 
강 위원장은 더불어 올해는 월대천을 가로 지르는 월대교에 분수대를 설치함으로서 볼거리를 추가하는등 축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만큼 월대천을 아끼는 많은 도민들이 참여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