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천읍 교래리 바늘오름에 있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단열재 산불 감시초소를 철거하고 친환경 다목적 기능을 갖춘 산불감시초소로 조성한다.

바늘오름 정상부 산불감시 초소는 1990년대 초에 설치된 시설로 노후해지고 주위 입목이 자라면서 산불 감시가 어려워졌다.

특히 오름 탐방객 증가로 휴식 및 대피 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오는 9월까지 국산 목재를 활용한 산불감시초소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친환경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는 2층 전망대형으로 설계해 산불 감시에 용이하며, 전망대 아래 공간에는 휴식 및 대피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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