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흥 수필가가 팔순을 맞아 「돌아보며 내다보며」에 이은 두번째 수필집 「내려오는 길」을 7년만에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1부 '제자리의 소중함'과  2부 '굳은살', 3부 '노년의 삶', 4부 '산행', 5부 '민들레', 6부 '손의 위력' 등 모두 6부로 나눠 그간 써내려온 작품들을 담았다.

1~2부에는 일반 수필을 담고 3부는 삶의 현장, 4부는 기행 수필을, 5~6부는 추억을 회상하는 수필들로 채웠다.

문 수필가는 책머리에 "그간 문우들과 배우며 동인지에 발표한 글과, 근래 쓴 것보다 오래된 글들도 있다. 자연에서 보거나 듣고 느낀 체험에서 얻은 삶의 한 편린의 기록"이라며 "독자들에게 조그마한 깨달음이나마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정은출판·1만2000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