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대형 공사장 안전컨설팅 추진
긴급안전점검·소방훈련·취약시간 순찰 강화

제주소방서가 대형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확인 안전행정을 추진한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건축공사장 화재발생 건수는 7건으로, 도내 공사장 전체(9건)의 77.8%를 차지했다.

최근 4년간(2015~2018년 6월말) 도내 건축공사장 화재를 보면 총 56건 중 절반 이상인 30건이 제주소방서 관할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대형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합동소방훈련과 취약시간대 공사장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연면적 5000㎡ 이상인 공사장 36곳에 대해 소방지휘관 현장안전컨설팅을 운영, 임시소방시설 설치여부, 용접·용단 작업때 화재감시자 배치, 소방안전교육 등을 점검한다.

지하층수가 3개층 이상인 16곳을 대상으로는 소방안전본부와 합동 긴급안전점검을 벌이는 한편 인명구조·대피에 중점을 둔 합동소방안전훈련을 전개한다.

제주소방서는 화재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의료시설 등 대형대상물 122곳에 대해 소방지휘관 현장확인 안전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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