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기온 서귀포 31도·성산 33.2도 올들어 최고 기록

제주에 다음주 주말까지 비 예보가 없는 등 폭염과 무더위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9일 현재 제주도 북부와 서부는 9일째 폭염주의보가, 동부는 5일째 폭염경보가 유지됐다.

이날 서귀포 낮기온이 31도(오후 2시21분), 성산은 33.2도(오후 1시3분)를 보이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외 제주시(건입동) 31도, 김녕 37.4도, 대정 33.3도, 신례 32.4도 등이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폭염특보(동부·북부·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35도 이상, 남부지역은 30~32도 내외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3~5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한편 북상중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은 일본 오키나와 남부 해역을 거쳐 중국 상하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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