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족구병의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신고건수는 6월 셋째주(6월10~16일) 기준 11.9명에서 6월 넷째주(6월17~23일) 13.5명, 6월 다섯째주(6월24~30일) 16.2명, 7월 첫째주(7월1~7일) 24.9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8월 말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하는 곳에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올바른 기침 예정을 지키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수족구병은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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