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해양경찰 등 17개부서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선박사고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주지역 해양에서 어선, 유도선, 여객선 등 선박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도, 행정시, 유관기관별로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사전 대비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제주도는 행정시와 해경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부족한 점에 대해서 임무와 절차를 명확히 하는 등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재난 유형들을 선정하고 반복적으로 토론 및 실행기반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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