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3분께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위에서 운전중이던 SUV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이모씨(43)가 제주시 노형동에서 애조로를 경유해 아라초 앞을 지나던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

현장 조사 결과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서 없어지고 차량내부로 번져 불이 확대된데다 차량에 냉각수가 없었던 점이 미뤄 엔진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총 726만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감식과 관계자 진술 확보 후 정확한 피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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