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데니스 텐 (사진: 김연아 SNS)

[제민일보 = 여주영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가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0일 김연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언급,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앞서 데니스 텐은 자신의 차량 백미러를 절도하는 남성 2명에게 피살당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데니스는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데니스 텐은 고려인 출신으로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 민긍호의 자손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