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여름밤 솜반천 청소년 영상문화축제가 지난 21일 청소년과 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솜반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천연바디미스트와 머그컵 만들기, 드론·VR 등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솜반천 냉수박 빨리 먹기대회, 수중 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어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18개 공연 팀이 참가해 댄스, 노래, 플루트연주 등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펼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 주관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영상문화축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경탁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8월 4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8시 솜반천에서 무더위를 잊게 할 영화가 상영되는 만큼 청소년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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