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의 부족한 인프라 시설과 창업지원 공간 및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제주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개선 및 활성화' 사업에 '제주복합혁신센터'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복합혁신센터는 국비 50%를 지원받아 혁신도시 내 문화시설용지(1만1819㎡)에 총 사업비 300억원(건축비 200억, 토지매입비 100억)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만족도가 타 지역보다 낮고 문화·체육·복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역주민 등의 의견에 따라 추진됐으며 수영장, 문화취미교실, 어린이집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도 입주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도에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 오는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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