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이트로 꼽힌 비짓제주(www.visitjeju.net) 개선작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비짓제주는 키보드 접근성을 비롯해 반복 영역 건너뛰기 링크제공, 온라인 서식레이블 제공, 이미지 대체 텍스트 제공, 주 메뉴 및 본문 접근성 등의 분야에서 중증 장애인이 접근하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비짓제주는 제주관광정보를 한 데 모은 사이트로 제주관광공사가 구축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전문 업체에 비짓제주에 대한 컨설팅을 맡겨 이 사이트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공인기관에서 심사를 받아 웹 접근성 인증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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