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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건강 이야기] 하퇴부 구획 증후군홍만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료자문위원
홍만기
입력 2018-07-23 (월) 15:16:39 | 승인 2018-07-23 (월) 21:11:42 | 최종수정 2018-07-23 (월) 21:06:37

"너무 달려서인지 장딴지가 빵빵하게 붓고 졸라매는 것처럼 아프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물론 근육 파열과 같은 경우도 생각해 봐야 되지만 우선 하퇴부 구획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구획증후군이란 골, 골간막 및 근막 등이 격벽에 의해 닫힐 경우 그 안에 압력이 증가돼 나타나는 장애이다. 

하퇴부에는 전방, 후방, 후천층 및 후심층의 4개의 구획이 있으며 운동이나 타박상 등으로 구획 내의 근육이 부으면 그 안에 압력이 높아져서 혈행장애가 생긴다. 

혈행장애가 오면 근육은 더욱 붓고 악순환에 빠진다. 더 진행이 되어서 결국 압력이 동맥압을 넘게 되면 혈액순환이 안되고 근육은 괴사에 빠지게 된다. '압력 상승-혈행장애-근육의 종창'이라는 악순환을 밟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없애기 위해 구획을 절개, 개방해 압력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치료를 하려면 근막절개를 해야 하는데 단지 표층의 근막만을 절개할 경우 하퇴부에서는 충분한 구획 개방이 안된다. 

특히 신경 및 혈관 다발이 포함되는 후심층 구획은 근막 뿐만이 아니라 심부의 격벽과 골간막을 충분히 절개하지 않으면 압력이 내려가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비골을 부분 절제하기도 하며 하나라도 구획이 딱딱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근막 절개가 필요하다. 

또한 말초 맥박이 만져지지 않을 경우 심층을 더 개방해야 한다. 

그 외 대퇴부에도 전방, 후방 및 내측의 3개의 구획이 있지만 확실히 구분되지 않아서 증상도 가볍고 근막절개를 요하는 경우는 드믈다. 

어쩌튼 장딴지가 빵빵하게 붓고 졸라매는 것처럼 아플 경우에는 조금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지체없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홍만기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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