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대회, 사격 곽정혜 2연패 도전
근대5종 이지훈·산악 이용수·레슬링 김형주·엄지은 등 출격

제주 16인이 아시안게임에 출격, 메달사냥에 나선다.

오는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1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사격의 곽정혜(IBK기업은행)를 비롯해 제주출신(연고) 등 1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함덕고 출신인 곽정혜는 지난대회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정혜는 이번 대회 25m권총에서 대회 2연패와 더불어 10m공기권총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제주도청)은 금빛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6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지훈은 강력한 금메달리스트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제주 스포츠클라이밍의 기대주 이용수(제주관광대2)도 깜짝 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고 3학년시절 전국무대에 두각을 나타낸 이용수는 지난 5월 국가대표선발전 속도부문에서 자신의 신기록인 6초29을 작성하며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제주도청 여자 레슬링 2인방도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에 동참한다. 에이스 엄지은이 여자자유형 57kg급, 팀동료 김형주가 여자자유형 50kg급에 출격한다. 이들은 지난 4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파견 최종선발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티켓을 따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문재권(서귀포시청)도 금빛 물살을 선보일 각오다. 문재권은 지난 4월 2018 국제대회수영국가대표 선발대회 평영100m에서 1분00초8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또 제주도청 수영 다이빙의 문나윤도 아시안게임 여자부 플랫폼 10m, 육상 경보 남자20km에 최병광(서귀포시청·경찰대)이 출격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축구의 대표 수비수 임선주(현대제철)도 지난 16일 아시안게임 대표 20명의 태극낭자명단에 이름을 올려 은메달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제주연고팀으로 ▲양궁 △남자리커브 개인·단체·혼성=오진혁 △남자컴파운드 개인·단체·혼성=김종호·최용희·홍성호·김태윤(이상 현대제철) △여자리커브 개인·단체·혼성=정다소미(현대백화점) ▲탁구 △여자단체전 양하은(대한항공)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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