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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밖 예술인들의 제주4·3 순례 예술로 승화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7-23 (월) 20:02:08 | 승인 2018-07-23 (월) 21:22:58 | 최종수정 2018-07-23 (월) 21:22:58

㈔충북민미협 '무엇이라는 이름하에' 기획전 24일부터 전시

섬밖 예술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4·3이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돼 전시 관람객들을 맞는다.

사단법인 충북민족미술인협회(회장 민병동)가 주최·주관하는 기획전 '무엇이라는 이름하에' 제주4·3 순례기록전시가 24일부터 8월 5일까지 13일간 청주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음영경 충북민족미술인협회 사무국장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2018년 충북문화재단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만수, 김성심, 민병동, 손영익, 이홍원, 이종국, 임은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달 직접 제주4·3 순례에 참여해 보고 듣고 느낀 아픔과 애환을 퍼포먼스와 스케치로 담아왔다.

작가들은 제주4·3에 대해 기록과 스케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으로 풀어냈다. 전시를 통해 충북 지역주민들의 마음속에도 제주4·3의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올바른 형태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도 담아냈다.

충북민족미술인협회 관계자는 "예술인이 역사의 현장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픔을 나눠 가지고, 현재의 삶 속에서 제주4·3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떤 생각을 하는가'란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는 기획전"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역동적 움직임들 속에서 문화주체로서 자신을 작동하는 다양한 형식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24일 오후 5시 열리는 전시개막식에는 프로젝트 음악 그룹 산오락회(최상돈·김강곤·조애란·최연정)가 추모공연을 연다. 

산오락회는 항일독립운동의 맥을 이어 광복 이후 산에 올라간 사람들이 오락회에서 부른 노래를 비롯해 만주벌판에서 제주섬까지 한반도 산하를 울린 처연한 우리의 소리를 채록하고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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