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최근 폭염 등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별 가뭄 양수장비의 가동준비, 점검을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당근 파종과 월동채소 정식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 지역별 토양수분상태와 농작물 파종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관련 장비를 가뭄지역에 집중 배치하며, 가뭄 위기경보 발령 시 현장조사, 급수지원 등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대책상황실은 4개 팀 28명으로 가뭄위기 해결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물 절약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절수기기 보급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비치, 선착순(약200세대)으로 지원한다.

절수기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시민은 환경표지 홈페이지(http://el.keiti.re.kr), 녹색제품정보시스템(http://greenproduct.go.kr)에서 확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상하수도과(064-760-66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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