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와 제주일고가 제7회 무학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현고는 11일 경남 진해야구장 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예선리그 1차전에서 부평고에 승부차기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후반 23분 부평고에 일격을 당해 패색이 짙었던 오현고는 35분 고훈관이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승부차기로 몰고간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또 제주일고도 경남상고와 맞붙은 예선 1차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이성훈이 결승골을 뽑아내 먼저 1승을 챙겼다.

오현고와 서귀고는 오는 13일 각각 서울체고·동대부고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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