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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악 더위·가뭄 재현되나
한 권 기자
입력 2018-07-24 (화) 17:57:23 | 승인 2018-07-24 (화) 17:58:55 | 최종수정 2018-07-24 (화) 19:59:04
올 여름 짧은 장마와 폭염으로 제주도 전역에 초기가뭄이 나타나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은 24일 애월읍서 파종 후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주는 현장. 김용현 기자

내륙지방과 달리 2013년 가장 더워
작년 44년만의 마른 장마 제한급수
내달초까지 비 소식 없는 폭염 예고


올여름 역대 네번째로 짧은 장마 이후 제주에 폭염·가뭄과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과거 가장 더웠던 2013년 무더위와 가물었던 지난해 상황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은 제주시 35도(7월 11일), 서귀포시 32.8도(7월 21일), 성산 33.2도(7월 19일), 고산 33.8도(7월 21일)로 기록됐다.

제주도 북부·서부지역은 14일째·남부지역은 4일째 폭염주의보가, 동부지역은 10일째 폭염경보가 이어졌다.

기상관측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뜨거웠던 기온은 제주시 37.5도(1942년 7월 25일, 2위 37.0도 2017년 7월 21일), 서귀포시 35.8도(2017년 7월 25일), 성산 36.2도(1994년 7월 20일), 고산 34.2도(2017년 7월 31일)이다.

최근 30년간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 해는 1994년이다. 폭염 일수(낮기온 33도 이상)는 전국 평균 31.1일이었다. 

반면 내륙지방과 달리 제주는 2013년 가장 더웠다. 2013년 폭염 일수는 17.5일, 열대야 일수는 54일로 기록됐다.

올해 제주도 장마 기간은 21일(6월 19일~7월 9일)에 그치면서 1973년(6월 25일~7월 1일·7일) 이후 네 번째로 짧았다. 장마 기간 평균강수량은 235.1㎜, 강수일수는 14.5일로 평년(398.6㎜, 18.3일)을 밑돌았다.

1973년(30.9㎜)에 이어 44년만의 최악의 마른 장마로 기록된 지난해의 경우 제주 강수량은 평년(398.6㎜)의 23%인 90.2㎜에 그쳤다. 강수일수는 8일(평년 18.3일)에 불과해 1973년 6일, 1994년 7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짧았다.

6~8월 여름철 전체 기간으로 봤을때도 2013년(제주시 249.4㎜·강수일수 30일)과 지난해(제주시 255.4㎜·강수일수 22일) 강수량은 역대 3,4번째로 적었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격일제 급수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주지역은 장마가 종료된 지난 9일 이후 13일만인 22일에 비가 왔지만 소낙비(제주시 0.1㎜, 고산 0.4㎜)에 그치는 등 내달 초까지 비 소식이 없는 무더위가 예고됐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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