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가파·마라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작은 서부보건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작은 서부보건소-도서지역 건강 다모아' 사업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각 사업별 담당자로 팀을 구성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가파·마라 도서지역을 순차 방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24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치과의사가 각각 한의학적 건강관리 상담 및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한 금연상담, 취약지 방역소독 및 유관기관 AED점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운영하는 해녀 준비체조 교육 등 보건소의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가파도를 방문해 5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작은 서부보건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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