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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여름철 배탈, 이렇게 주의하자"남지영 한의사·한의학자문위원
남지영
입력 2018-07-25 (수) 15:40:47 | 승인 2018-07-25 (수) 17:45:19 | 최종수정 2018-07-25 (수) 17:45:15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차가운 음식이나 날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식중독이 오기도 한다. 날씨가 덥고 습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세균이 잘 번식하기 마련이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따뜻한 기운으로 더위를 이긴다는 뜻이다. 더울 때 체표면 온도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체내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건강을 잃기 쉬워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을 먹어서 몸 안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의미 이외에도 날 것이나 찬 것을 먹으면 배탈 혹은 식중독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익힌 음식과 따뜻한 음식을 찾아 먹어야 한다.

여름철 따뜻한 음식의 대표격인 삼계탕을 먹을 때도 주의사항이 있다. 닭을 손질한 뒤 삶으면 닭 자체에 있는 균들은 죽어서 없어지지만 손질할 때 쓴 도마와 칼에 남아 있는 것들이 다른 음식에 묻어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생선 등을 손질할 때도 마찬가지다. 생닭이나 다른 육고기, 생선 등을 손질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들은 반드시 세척하고 끓는 물로 소독한 뒤 다른 음식 손질에 사용해야 한다.

여름철에 배탈이 난 경우 구토나 설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체내 수분 손실이 많이 일어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도 한다. 따라서 배앓이를 하는 경우에는 이온음료나 설탕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름철 배탈은 보통 집에서 휴식하는 것만으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한의원이나 의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한의원에서는 비위를 안정시키는 침구술와 구토, 설사 등을 개선하는 한약 등으로 소화기관을 치료하고 있다.

남지영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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