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 국적 이모씨(35), 뤄모씨(31), 천모씨(35)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월 20일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입국한 이들은 같은 달 23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가정집에 침입해 한화와 엔화 등 6400만원을 절취하는 등 4곳에서 총 6583만원을 절취한 후 25일 출국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피의자들의 수법 등을 확인한 결과,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8시43분께 입국한다는 정보를 출입국외국인청으로부터 입수받고 공항에서 체포, 14일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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