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여객인원은 감소했지만 국제선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공항 국제여객 운송실적은 81만443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66만2883명에 비해 22.9%(15만1549명) 늘었다.

국토부는 사드 여파 회복과 동남아 노선 및 부정기 노선 다변화 등이 국제여객 성장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 국내여객은 680만2884명으로 전년 동기 686만397명에 비해 0.8%(5만7513명)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 및 국제유가에 따른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여름 성수기와 추석연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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