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전서 4-1 대승...찌아구 멀티골
FC서울과 8월 8일 8강행 맞대결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FA컵 16강에 안착했다. 

 제주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4라운드)'에서 고려대를 맞아 배재우와 김상원의 연속골과 찌아구의 멀티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11분 진성욱이 상대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김상원의 슈팅이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배재우가 마무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제주는 후반 11분 찌아구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진성욱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이어 받은 김상원이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4분과 후반 30분 찌아구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멀티골을 선사했다.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고려대 안은산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주를 택했다. 

한편 제주는 같은 날 경남FC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 FC서울과 다음달 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강행을 다툰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