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공모 결과발표…9월 1~5일 전시

2018년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에서 고순환씨의 '엄마의 바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산사의 겨울'(김영애)과 '삶의 순간들'(임현호)이, 특선에는 '멜잡는 노인'(고원하), '푸는체 질'(박영식), '선녀강림'(양영민), '공연'(이창훈), '씨앗밟기'(이현옥), '작업'(황영훈)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김종현)는 지난 24일 제주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실시한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공개심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진대전에는 79명이 출품한 316점이 접수됐다. 이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6점, 입선 54점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작 '엄마의 바다'에 대해 "강인한 제주해녀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으로 폭설이 내린 추운 겨울인데도 작업에 나서는 해녀들의 모습을 밀착 촬영했다"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들이 이제는 사라져가는 불턱에 앉아 모닥불을 쬐며 추위를 녹이는 모습은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전시개막식과 시상식은 첫날 오후 7시에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홈페이지(http://www.jejupas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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