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홋카이도(치토세)에서 전세기가 취항함에 따라 일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제주 출발-치토세 도착' 전세편을 27일 오후 10시40분 출발, 28일 오전 1시30분 도착 일정과 '치토세 출발-제주 도착'은 28일 오전 3시30분 출발, 28일 오전 6시20분 도착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번 전세기는 제주도와 공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홋카이도지역 세일즈의 성과로, 전세기 유치 과정에 도내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홋카이도 관광객의 제주방문 상품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홋카이도 상품도 동시에 판매되는 쌍방향 전세기로 기획됐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의 슬롯 포화로 신규 노선 유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새벽시간에 제주에 도착하는 편으로 기획, 신규 항공노선 유치에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전세기가 취항하는 오는 28일과 8월 4일 양일 오전 6시부터 홋카이도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환영현수막을 게재하고,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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