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상명석산 가축분뇨 무단배출 사고를 계기로 축산사업장에 대한 민간 주도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환경감시원 24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마을별 투입 인원은 한림읍 10명, 애월읍·구좌읍 각 4명, 조천읍·한경면·동지역 각 2명 등이며, 주요 활동내용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 배출 및 악취 발생 모니터링과 비밀 배출구 설치여부 점검 등이다.

시는 한정된 행정 인력만으로는 축산악취 및 축산폐수 차단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을 마을환경감시원으로 채용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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