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사회/복지 종합
주취·소음·음주운전…제주 한여름밤 '음주백태'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7-26 (목) 16:54:10 | 승인 2018-07-26 (목) 16:59:35 | 최종수정 2018-07-26 (목) 17:50:46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탑동광장에는 '취식, 음주, 낚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음에도 술을 마시거나 낚시를 하는 이용객들이 많아 시민의식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탑동광장에서 '음주 금지' 현수막에도 버젓이 술판
주취 1741건·음주운전 단속 286건…시민의식 당부


여름철을 맞아 주취, 음주소란, 음주운전 등의 단속 건수가 늘어나 시민의식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탑동광장.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 밖으로 산책 나온 도민들을 비롯해 길거리 농구, 족구, 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기는 도민들로 광장이 가득 찼다. 이 가운데 무질서한 취식과 음주 행위가 판을 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단상에 걸터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중년 남성들, 맥주와 치킨을 바닥에 펼쳐놓은 젊은 남녀들을 비롯해 담배를 피우거나 불꽃놀이를 하는 이용객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탑동광장에는 '취식, 음주, 낚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음에도 술을 마시거나 낚시를 하는 이용객들이 많아 시민의식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방파제 벽면에 '취식, 음주, 낚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지만 소용없었다. 현수막이 걸린 방파제 위에 앉아 낚시를 즐기는 이용객도 있었다.

주취자 단속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의 주취자 신고접수 건수를 보면 지난 1일부터 25일 현재까지 1741건이 접수됐다.

지난 6월 한 달간 1416건이 접수된 것보다 325건(22.9%) 증가한 수치다.

더구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취자 신고 건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1월 900건, 2월 800건, 3월 804건, 4월 1004건, 5월 1322건 등이다.

대체로 술에 취해 바닥에 쓰러져 있거나 음주 소란 등으로 112에 접수된 것으로, 낯부끄러운 '음주 백태(飮酒 百態)'를 드러내고 있다.

음주운전 역시 위험 수위다. 여름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제주지역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310건이다. 하루 평균 12.4건이 접수된 셈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건수도 총 5703건 중 1254건(22%)이 여름철인 7~8월에 발생했다. 특히 7월에만 7월에만 699건이 접수돼 하루 평균 22.5건 이상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소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