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26일 성명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유치원 시간제 근무 기간제 교원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원은 매년 재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으로 고용불안과 낮은 처우로 신분의 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유치원 시간제 근무 기간제교원 처우개선 정책간담회'에서 유치원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원을 교육공무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처우개선 방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지침을 통해 '유치원에서 방과후 과정으로 인력으로 재채용을 희망할 경우 재계약 가능'이라고 돼 있으나, 채용권한 학교장 재량인 상황에서 유치원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원은 매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무기계약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낮은 급여와 차별도 문제"라며 "교육부 방침에 따르면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원은 시간선택제 전환교사 보수규정을 준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곧 방학에 들어가지만 유치원 시간제교원에게 급식비 13만원을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유치원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원의 무기계약 전환 등 처우개선과 관련해서 향후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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