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음악동문회(회장 문영혜) 제2회 동문음악회 ‘국향의 밤’이 오늘(13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여상 음악동문회는 학창시절 관악단 활동을 했던 동문들의 모임. 오보에·플루트·클라리넷·색소폰·바리톤·호른·트럼펫·트롬본·튜바·타악기 등 10개 파트에 42명의 동문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승희씨 지휘에 맞춰 무대에 오르는 제주여상 음악동문회는 이날 연주회에서 학창 시절에 많이 연주했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서곡을 비롯해 ‘INVICTA’, ‘스윙 더 무드’, ‘맘보 5번’ 등 8곡을 무대에 올린다.

 또 정여은(제주시립합창단원)·장신애(전 제주시립합창단원)·이영자(신흥분교 교사)·이인자(LG화재해상보험 장안대리점)씨 등 네 명의 동문이 출연해 독창과 이중창으로 우리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가요 등을 불러준다. 성악가로 활동하는 정씨와 장씨가 ‘꽃구름속에’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보리밭’과 오페라 「카르멘」중 ‘하바네라’를 각각 선사하고 이중창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포근한 산들바람아’등을 부른다. 또 이영자씨와 이인자씨가 이중창으로 우리가요 ‘만남’과 ‘사랑으로’를 선사, 음악을 통해 동문들의 우의를 나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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