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민의방 기자회견

김병수 동복리장 등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찬성 주민들은 2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바전과 주역 주민의 생존권인 동복리 제주 사파리월드 사업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99만1072㎡ 규모로 추진 중인 친환경 제주 사파리 월드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에 없었던 최초 야생 사파리”라며 “기존 제주에서의 개발 사업과는 전혀 다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가 표방하는 지역민과의 상생하는 새로운 마을기업 형태”라며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먹튀’ 우려는 사파리 월드 사업부지는 동복리 마을 부지이기 때문에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부지 중 람사르습지가 위치한 동백동산과의 접견 부지를 제척하고 그 부분을 제외한 부지의 48% 역시 조형녹지와 원형보존녹지로 지정해 개발을 최소화 했다”며 “숲이 우거진 지역에 대해서는 원형보전 등 최대한 보전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동복리는 도민의 편익을 위해 풍력단지, 환경순환센터 등 도민이 기피하는 시설도 과감히 받아 들였다”며 “27일 도시계획심의가 열린다. 행정절차가 시의 적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동복리민들의 생존권을 걸고 온 힘을 모아 간절히 호소한다”고 피력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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