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미수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이호동 한 숙박업소에서 강간·상해 혐의로 불법체류자 중국인 A씨(29)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50분께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폭행했다. 

경찰은 성폭행 하려다 저항하는 B씨의 얼굴 등을 가격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A씨를 추적, CCTV 분석 결과 제주시 이호동 숙박업소로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무사증으로 입도한 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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