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화학의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의 본격 가동이 내주로 다가오면서 도내 유기질비료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동부한농화학의 제주유기질복합비료공장에 따르면 지난 31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혼합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내주부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동부한농화학 제주유기질공장이 생산할 제품은 유기질비료를 비롯,혼합유박·혼합유기질과 화학비료를 원료로한 유기질복합비료·단순배합유기질복합비료·팰릿형 유기질복합비료등이다.

 동부한농화학의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내주로 예고됨에 따라 3만여톤에 달하는 도내 유기질 및 퇴비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진 제주비료가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비료를,효성농산과 우림비료가 혼합유기질비료를,동양무역이 채종유박과 혼합유박 등을 도내에 공급해 왔으며 제주시 농협등이 보조퇴를 생산해 왔다.

 한편 동부한농화학은 작물의 흡수율 증대와 과다 시비방지를 위한 완효성 유기질복합비료와 고토·붕소·구리·아연·철등 작물생육에 필수적인 미량 요소가 첨가된 비료등 다양한 신제품도 개발해나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철웅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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